전국 칼리토토의 창업지원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7월 7(월)~8일(화) 진행된‘2025 칼리토토연대 전국 지역창업 협의체’ 행사에는 토토사이트, 강원대, 국립순천대, 부산대, KENTECH, UNIST, POSTECH, 제주대, 호서대 등 전국 칼리토토의 창업지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첫째 날인 7일에는 각 칼리토토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한 심층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MOU 기관 소개 및 발표 시간에는 참석한 각 칼리토토들이 자체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특색과 성과를 공유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 세션에서는 4개 조로 나뉜 참석자들이 ▲투자 연계 ▲초기 창업자 육성 ▲인프라 공유, 공동 행사 ▲성과 측정 및 확산의 4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창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마련됐다. 세렌디스트 박정원 대표가 최신 창업 동향 이해를 통한 창업지원 역량 강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재단법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육성팀 이경호 팀장은 제주로컬 창업 트렌드와 라이콘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최신 창업 생태계 변화와 지역 특화 창업 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칼리토토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정예일 연구원은“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칼리토토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업지원 모델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원대 KNU창업혁신원 윤승옥 매니저는“전국 칼리토토의 창업지원 실무진이 모여 지역적 한계를 넘어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회의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리토토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이번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국 칼리토토 창업지원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