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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사이트원 협동과정 글로벌교육협력전공, 청년기후 컨퍼런스 행사 마쳐

2025. 7. 24.

“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COP30에 반영될 청년의 기여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LCOY에서 도출된 결론은 국내외 청년 선언문에 반영되어 벨렝에서의 논의 방향을 형성하고, 기후 외교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더욱 힘 있게 전달할 것입니다.”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 축사 중)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árcia Donner Abreu) 주한 브라질 대사의 축사와 함께‘2025년 청년 기후변화 컨퍼런스 LCOY(Local Conference of Youth)’가 지난 7월 4일(금) 토토사이트 중앙도서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년기후단체 쿨라이밋(COOLIMATE)과 토토사이트 스포츠토토사이트원 글로벌교육협력전공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5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 최초로 전국 청(소)년 102명의 의견을 모은‘청년 기후성명서’를 작성했다는 뜻깊은 성과를 보였다. 본 컨퍼런스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년 및 아동 협의체(YOUNGO)의 공식 승인을 받은 행사로‘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이라는 취지에 따라, 자금 조달부터 장소 및 연사 섭외,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청년들의 주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행사는 토토사이트 연구처‘서울스포츠토토사이트교 스포츠토토사이트원생 주도 국제 심포지엄 지원사업’및 토토사이트 탄소중립캠퍼스 추진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에너지전환포럼, 파타고니아 코리아, 환경재단, GPE(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의 협력으로 개최되었다.

본 행사를 통해 전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별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한국정부 및 국제사회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LCOY를 통해 작성된‘청년 기후성명서(NYS, National Youth Statement)’는 전 세계 청년들의 의견을 모은‘글로벌 청년 기후성명서(GYS, Global Youth Statement)’로 통합되어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발표되어 한국정부 및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탄소 감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LCOY는‘다시:기후 | 다시 생각하고, 다시 연결하여, 실천으로(Re:Climate | Rethink, Reconnect, and Respond)’를 주제로 한국의 현재 탄소중립 정책들을 톺아 보고, 한국 청년들의 주체적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Rethink’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대표의 사회로 ▲교육(유성상 토토사이트 스포츠토토사이트원 글로벌교육협력전공 주임교수) ▲기후재정(하지현 기후솔루션 변호사) ▲아동권리(류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실장) ▲에너지(정상훈 그린피스 한국사무소 선임 캠페이너) ▲산림(김래현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 산림경영연구과장) 5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기후위기 대응 현안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청(소)년의 주체적인 역할을 독려하였다.

두 번째‘Reconnect’세션은 기후정책 논의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었다. 5개의 주제(교육, 국제협력, 기후재정, 산림, 에너지)로 나누어, 2025년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에서 발표할 한국 청년 기후성명서(NYS) 최종안 완성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였다.

청년 기후성명서(NYS)는 전국 청(소)년 100명 이상이 6개월간 현 정책과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친 온라인 간담회, 설문조사, 국내 기후단체들의 자문을 거쳐 청(소)년들의 의견을 합의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밟아왔다. LCOY 기후성명서 작성팀 박연정 운영진은“한국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대표하면서도 다양성을 포용하고, 지역적 편중을 줄이기 위해 의견수렴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많은 당사자의 의견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지막‘Respond’세션은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예술적 영감을 통해 우리 각자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1부에서는 마다가스카르, 브라질, 시리아의 LCOY 대표들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직면한 기후위기 현실과 자국의 청년 기후행동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번 LCOY는 아프리카, 남미, 중동의 대표단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최초의 국제 청년 심포지엄으로, 기후변화의 불균형적 영향에 대한 인식과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부‘공존의 감각’에서는 환경 크리에이터 마리엘, 교육철학 정혜숙 연구자, 파타고니아 코리아 환경팀 김광현 부장, 김호연 현대무용가, 지구아이 강영덕 대표가 참석하여 철학과 예술의 언어로 기후위기를 느끼고 공존의 가치를 다시 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기획 및 사회를 맡은 쿨라이밋 김서윤 부대표는“기후변화를 숫자로만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맞닿아 있는 근원적인 연결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순간이 필요하다”며“이러한 깊은 감각과 울림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후를 향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전하며 인문학적 접근이 만들어내는‘자연스러운 감동’의 힘을 강조했다.

LCOY 이후, 쿨라이밋 김소윤 대표는 완성된‘청년 기후성명서(NYS)’를 7월 15일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에게 전달하며, “100명이 넘는 청(소)년의 합의된 의견이 담긴 본 성명서가 단순한 사회적 메시지를 넘어, 실제 한국의 기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올해 한국 정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예정인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26년 2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을 앞둔 이 시점에서,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주최 측인 쿨라이밋은 이번 LCOY를 통해 도출된 청년 기후성명서를 COP30 이전까지 정부 협상단에 전달하고, COP30 현장에서 본 성명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미래세대의 지속적인 참여와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