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토토사이트 지분교 사범토토사이트 지분 수학교육과 권오남 교수가 아시아 여성 학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International Group for the Psychology of Mathematics Education, 이하‘PME’) 회장에 취임한다. PME는 1977년 설립 이래 48년 동안 수학교육 분야의 국제 협력과 학문 발전을 선도해온 세계적 학술단체로,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활발한 연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권 교수의 공식 취임은 2025년 8월 1일(금),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제48회 PME 연차대회 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Making sure that mathematics education research reaches the classroom”으로, 수학교육 연구가 교실 수업과 교육 현장에 실제로 적용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권오남 교수는 수학교육 개혁과 현장 적용을 연계하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 활동을 이끌어왔다. 국가 교육과정 개정에 참여해 수학과의 핵심 역량과 문제 해결 중심 접근을 강화했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수학교육 방향을 제시해 왔다. 또한 국제 바칼로레아(IB) 수학 교육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연구했으며, 동아시아 수학교육의 강점을 세계 학계에 소개하는 등 글로벌 수학교육 담론 형성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Springer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수학교육 연구 시리즈의 공동 편집자로 활동하며, 아시아 연구자들의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 출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회장 취임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과 아시아 수학교육 연구의 역량이 국제 학술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리더십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상징적인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권 교수는 “수학교육 연구자들의 지식과 통찰이 교실 수업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과 실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수학교육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PME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남 교수의 임기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으로 세계 수학교육 연구자들과 함께 학문과 현장을 잇는 국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