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prit 토토사이트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정긍식)은 2025년 10월 21일(화)부터 2026년 1월 30일(금)까지 전시실에서 특별전 《규화명선: 규장각에서 만나는 조선의 그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회화를 비롯한 관련 유물 54건 75점을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국보‧보물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유산 9건 12점이 포함된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회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전시
조선시대 기록의 보고(寶庫)인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그간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고문서와 전적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개최해 왔다. 이번 특별전은 회화 소장품을 주제로 기획된 최초의 전시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회화 컬렉션을 처음으로 본격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 제목인 《규화명선奎畵名選》은 조선의 국왕 정조가 규장각 초계문신들의 탁월한 글을 모아 편찬토록 한 책인 『규화명선奎華名選』에서 착안하였다. 『규화명선』의 발간은 문예를 장려하고자 했던 정조의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정조의 그 뜻을 이어받아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다채로운 그림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자리이다.
〈유언호 초상〉 보물 지정 후 최초 공개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유언호 초상〉은 2006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원본이 일반에 공개된다. 〈유언호 초상〉은 정조의 각별한 총애를 받은 문신 유언호(兪彦鎬, 1730~1796)를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초상은 훗날 정조의 어진을 그려 조선시대 최고의 초상화가로 이름이 난 도화서 화원 이명기(李命基)가 제작하였다. 초상에 정조의 어평(御評)이 남아 있어 왕과 신하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로 평가된다. 작품의 보호를 위해 〈유언호 초상〉 원본은 11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그림이 품은 조선의 이야기
이번 전시는 궁중회화, 행사기록화, 초상화, 산수화, 판화 등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다양한 장르의 회화 작품을 통해 조선의 미술을 조명한다.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과 이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 4교육지원전 시 명: 《규화명선: 규장각에서 만나는 조선의 그림》
- 4교육지원전시기간: 2025. 10. 21.(화) ~ 2026. 1. 30.(금) *개막식: 10. 20.(월) 14:00
- 4교육지원전시장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 (지하 1층)
- 4교육지원전 시 품: 〈유언호 초상〉 등 54건 75점
- 4교육지원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10:00~17:00 (토‧일 및 공휴일 휴관)
- 4교육지원관람방법: 무료 입장, 단 20인 이상 단체 홈페이지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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