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작은 토토사이트 슈어맨회 [유리에 난 금] 토토사이트 슈어맨장 입구](/webdata/boardimages/konews/img_20250805_01.jpg)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 [유리에 난 금] 전시장 입구
5월 14일(수)부터 6월 30일(월)까지 중앙도서관 1층 관정 갤러리에서 미술토토사이트 슈어맨 동문 작가들의 이인전 ‘유리에 난 금’이 열렸다. 전시는 미술토토사이트 슈어맨 동문 김예찬(동양화과 21)과 최형준(동양화과 19)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두 작가는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경험한 ‘재현’의 의미를 관람객이 사유하게 하고자 그림과 3D 조각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학습 공간에 마련된 전시 쉼터
![중앙도서관 작은 토토사이트 슈어맨회 [유리에 난 금] 포스터](/webdata/boardimages/konews/img_20250805_02.jpg)
중앙도서관 작은 전시회 [유리에 난 금] 포스터
관정 갤러리는 학생들이 오가며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가 개최됐었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쉼과 자극을 주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시각적 아름다움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음을 덧붙이며, “전시 공간이 창의성을 요구하는 학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 부스가 입구 앞에 설치되면서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고려해, 도서관홍보서비스팀은 “입구에 대형 포스터를 부착해 시선을 끌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화와 입체로 완성된 전시의 재현
전시 구성을 맡은 미술토토사이트 슈어맨 동문 김예찬, 최형준 작가는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며 지켜봐 온 예술세계를 구현했다. 두 작가는 로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전시 작품을 제작하고 공간을 조성했다. 그들은 로댕 미술관 내 조각들이 넓은 정원에 전시된 것과 유사하게, 전시 작품을 관람객이 다각도에서 편히 둘러보도록 배치했다고 밝혔다.
![[유리에 난 금] 토토사이트 슈어맨장 전경](/webdata/boardimages/konews/img_20250805_03.jpg)
[유리에 난 금] 전시장 전경
전시 공간은 김예찬 작가의 회화 작품들로 벽면을 채웠고, 최형준 작가의 3D 조각들이 곳곳에 배치되며 채워졌다. 섬세한 선으로 이뤄진 조각들은 각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 보이도록 제작됐으며, 벽에 걸린 회화와 한데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뤘다.

전시 조각과 그림 (좌) /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직선 조각의 굴절(우)
김예찬 작가는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세월의 흔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깨진 조각상에서부터 복원된 유물에 담긴 시간의 흐름을 읽고, 그 한 부분을 회화에 담았다. 최형준 작가는 가상현실로 로댕의 조각상을 불러와 선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는 “유리에 난 금은 유리에 비친 풍경을 왜곡시키지만, 그 너머의 풍경을 새롭게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이용했다는 점을 소감으로 남겼다. 김예찬 작가는 “학교 다닐 때 도서관을 자주 이용했다. 이곳에서 전시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형준 작가는 “도서관을 오가며 그림을 볼 때 편안했으면 한다. 짤막하게라도 좋은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앙도서관 도서관홍보서비스팀은 앞으로도 작은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중앙동아리 ‘미동’과의 협업 전시, 도서관 공간 내 소리를 표현한 특별 전시가 예정돼 있다. 도서관에 마련된 작은 전시회는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짧은 쉼과 새로운 시선을 마주할 공간으로 기능한다. 학습 공간 속에서 학생들이 만나는 전시가 일상에서 꾸준히 새로움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
서울토토사이트 슈어맨교 학생기자단
최윤서 기자
okys1122@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