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서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교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원어연극제 포스터 (출처 : 서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교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홈페이지) / (우) 서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교 불문극회 〈브리타니쿠스〉 포스터
(출처 : 불문극회 theatre fanstastique 인스타그램)
9월 27일, 한 달간 진행된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원어 연극제가 불문극회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원어연극제는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연극을 상연하는 8개 극단에 소속된 학생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올해로 27년을 맞이한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의 연례행사이다. 올해 상연된 연극은 영문극회의 〈햄릿〉 , 일문극회의 〈향기를 입은 사람〉 , 노문극회의 〈초능력자〉 , 독문극회의 〈문 밖에서〉 , 서문극회의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 국문극회의 〈영월행 일기〉 , 중문극회의 〈죽은 자가 산 자를 방문하다〉 , 불문극회의 〈브리타니쿠스〉 였다.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학생회 임원 김민지 학생(역사학부 24학번)은 독문극회 〈문 밖에서〉 의 기획과 원어연극제 총기획을 동시에 맡으면서, “다양한 언어로 연극을 하기 위해 인문소극장에 모인 모든 학생들의 열정과 의지에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지 학생은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학생회 공약에서 출발해 연극제 개편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이번 원어연극제의 총기획을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원어연극제에서 독문극회 무대 제작진으로 활동했던 경험에서 나아가, 올해는 원어연극제와 참여 극단 관리 전반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극단별 공연이 가진 매력을 예년과 같이 전함과 동시에 행사를 ‘하나의 축제’로 기획했다. 김민지 학생은 “작년에는 연극제가 단순히 공연 기간처럼 느껴졌다면, 올해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통해 극단과 관람객, 교내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했다”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달 1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약 40명이 참석해 연극제의 시작을 함께 알렸다.
김민지 학생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묘미로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을 느꼈다”는 학생들의 만족감을 꼽았다. 그는 이전까지는 무대 준비에 바쁜 학생들이 각기 다른 연습과 상연 일정으로 서로 어울리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극단이 함께하는 자리인 ‘어울마당’ 행사가 신설되어 모두가 교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서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교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독문극회 〈문 밖에서〉 공연 장면
원어연극제는 매년 5월 극단별 연출 기획진을 꾸려 작품을 선택하고, 함께할 단원들 모집을 시작으로 준비한다. 본격적인 대본 연습과 각색 과정에 극단 전체가 몰입하는 여름방학에는 단원 전체가 협력해 무대 장비를 만들고 설치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원어’로 문학작품을 연기하는 것이 행사의 매력인 만큼, 발음 연습과 연기 연습 등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분야까지 세세하게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실제 원어연극제에 독문극회 단원으로 참여한 정진용(원자핵공학과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원 25) 학생은 원어연극제 경험이 ‘색다른 자양분’이 되었다고 전했다. 정진용 학생은 “동아리 활동에서 알게 된 친구가 독문극회 연출을 맡는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관심이 있어 배우고 싶었던 독일어 연극에 매료되어 성우라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발음을 교정하고 문맥의 흐름, 단어 사이 휴지(休止)를 두는 것이 특히 어려웠지만, 극회 동료들의 도움으로 쉽게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언어의 장벽을 넘는 것이 매우 재밌었다”라며, “외국어로 연기한 경험으로 언어 실력뿐 아니라 관심사를 넓히는 일의 중요성 또한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공대생이다 보니 다른 단과대 친구들을 만나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무대에서 다양한 관심사의 친구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나의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올해 원어연극제는 전공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학생들이 하나 되는 마당’으로 재탄생했다. 총기획을 한 김민지 학생을 비롯한 8개 극단 소속 학생들, 인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과 인문소극장, 그 외 많은 학생들의 노력이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2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원어연극제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아와, 원어연극제가 만드는 새로운 무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나아가 그들과 직접 무대에 오르며 참여하기를 바란다.
서울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교 학생기자단
최윤서 기자
okys1122@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