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학문은 더 이상 단일한 분과로 고정되지 않는다. 다양한 학문이 서로 연계하며 사회를 통합적으로 탐구하는 ‘학제적 연구’가 그 중심에 있다. 서울토토사이트 번호 차단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회과학적 이슈를 탐구하고 학문 간 융합 연구를 촉진하고 있다. 사회과학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내 여러 분야의 석학들이 함께 사회문제를 논의하고, 다양한 강좌와 세미나를 진행하며 학내 구성원 간 지식의 교류와 확산을 이끌고 있다.
고전에서 얻은 현답을 교류하다, 사회과학연구원 고전 강좌
: 서구와 비서구에 대한 애도와 문학적 성취”">
(좌) 2025학년도 1학기 고전강좌 “사회학적 상상력과 지적장인”/ (우) “레비스트로스 < 슬픈 열대 >: 서구와 비서구에 대한 애도와 문학적 성취”
사회과학연구원은 매 학기 고전강좌를 열어 연구자와 학생들이 함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사회복지학과 하정화 교수는 “고전에 담긴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탐구하고자 고전강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강좌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학문 분야에 오랜 기간 몸 담아온 연구자가 직접 고전에 대한 해석을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고전강좌는 진정한 학문적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단과대의 학생들이 강연을 들으며 사유를 나누고, 궁금한 내용을 교수에게 직접 질문하며 소통한다. 하 교수는 “다양한 학문분야 간의 소통과 협업이 중요해진 현대사회에서, 시야를 넓히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서 고전강좌에 참여하길 바란다”라며 학내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2025년 2학기 서울토토사이트 번호 차단교 사회과학연구원 고전강좌 홍보 포스터 (사회과학연구원 제공)
이번 학기 강좌는 ‘Classics and Criticism’을 주제로 12월 2일과 11일에 각각 진행된다. 2일에는 본교 정치외교학부 안두환 교수가 “J. G. A. 포칵의 『마키아벨리언 모멘트』: 역사와 정치사상”에 대해 논의한다. 11일에는 정치외교학부 김영민 교수가 “고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논어 시리즈 완간에 즈음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 교수는 “이번 학기엔 외교학과와 정치학과에 계신 두 분 교수님께서 각각 서양의 고전과 동양에 대해 강의해주실 예정이다.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서로 다른 통찰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깊은 학문적 교류의 장 - 월례세미나와 방법론세미나

(좌) 2025년 1학기 월례세미나 “싱글라이프의 오해와 진실” / (우) “측정소가 옮겨간 뒤” (사회과학연구원 제공)
사회과학연구원은 다양한 학술세미나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매 학기 개최되는 월례세미나는 신임교수나 새로운 연구로 학제 간의 지평을 넓히는 시도를 보이고 있는 교수자의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 학기 월례세미나는 4월과 6월 각 한 차례씩 진행됐다.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는 세미나 “싱글라이프의 오해와 진실”에서 청년층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별 1인가구와 직접 만나며 보고 들은 이야기를 다채롭게 나누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지리학과 송인상 교수가 진행한 “측정소가 옮겨간 뒤: 측정소 이전 전후 미세먼지 농도 변화와 지역 단위 건강영향 분석의 민감성”에서는 미세먼지의 측정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인 이슈를 다뤘고, 학내외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가 함께했다.

(좌) 2025년 2학기 월례세미나 “College Admissions as a Market: Selection, Application, and Rankings” / (우) 2025년 2학기 월례세미나 포스터 (사회과학연구원 제공)
이번 학기 월례세미나는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달 16일, 경제학부 고영우 교수가 “College Admissions as a Market: Selection, Application, and Rankings”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오는 27일에는 심리학과 이해연 교수가 “회복하는 힘 : 청소년기 마인드셋의 사회화를 이해하기 위한 심리생리사회적 접근”을, 다음달 18일에는 사회복지학과 이종성 교수가 “문 앞에서 멈춘 사람들: 행정빅데이터로 살펴본 복지 신청주의 폐지 논쟁”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기획한 하 교수는 “학문 분야 자체가 매우 다양하고, 그 속에 있는 연구 주제도 무척 많으므로, 실제 교수님들이 연구하는 방식과 내용을 보면서 깊은 공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세미나의 취지를 강조했다.

(좌) 2025년 1학기 방법론 세미나 “임베딩 벡터를 활용한 사회과학 연구의 소개”(사회과학연구원 제공)/ (우) 사회과학연구원 유튜브 채널(출처 : /@snuiss)
사회과학연구원은 학외 구성원과의 소통 역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매 학기 개최되는 ‘방법론 세미나’에서는 타대학 교수, 저명학자를 연사로 초청해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연구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주현 교수와 KDI 국제정책대학원 박제학 교수,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유광선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각 연구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3일 개최된 2학기 세미나에서는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사회과학부 박민수 교수가 "글로벌 확산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공유했다. 2023년 개설한 ‘토토사이트 사회과학연구원’ 유튜브 채널 역시 연구원의 소통 범위를 넓히는 핵심 축이 되고 있다. 고전강좌와 월례세미나 영상을 공유하며, 교내를 넘어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게 학문적 논의가 확산되는데 이바지한다. 더불어 다양한 학술행사와 포럼 현장을 공유하며 사회과학 연구의 대중적인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사회과학연구원은 학문의 다양성, 학제성 속에서 고전과 현대 연구를 모두 아우르며 학문적 융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사회과학연구원의 다양한 강좌와 세미나에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길 바란다.
서울토토사이트 번호 차단교 학생기자단
최윤서 기자
okys1122@snu.ac.kr

